늘 그렇듯
비개인 뒤엔 더없이 맑은 하늘이다,
길을 걷는데 쇼윈도우 유리에 내 모습이 비친다,
어라???
내가 봐도 괜찮아 보인다,
세련된 맵씨의 옷 차림새나
구김살 없는 인상이 선 해 보이기도 하다,,,
그리고 배가 나오지 않아 스포티해 보이기도 하다,,
내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아 왔지만 오늘은 그냥 봐 줄만 하다,,
제 잘난 맛에 산다는데
나도 또한 그럴테지,,
평양감사도 싫으면 그만 이라는데,,,,
그치만 나는 모른다 ,
그것이 착각 이라는것을 ,,
사람들은 착각속에 살면서 정작 그 착각 하고 있다는 걸
느끼려 하지도 않는다,
객관적 사실 보다는
주관적 허구에 가끔은 빠져서 산다,
그것이 우리네가 살고 있는 삶의 진리 이며
또 모순이다,
그래 난 잘났다,
이세상 그 누구 보다도 ,,,,
이 아름다운 착각이 삶의 원동력 이고 사는 의미인게다,,
또 더 커다랗게 그 착각을 키우기 위해
애쓰고 땀을 흘린다,
그래 난 잘났다,
세상의 모든것은 나로 부터 시작 되니까 얼마나 잘난 것인가,,
어떤 먼 데있는 사람을 가슴에서 지워 내야 하는건 착각이 아니다,
내 마음과 같을 거라고 믿었던
아니
믿고 싶었던 그것또한 착각임을 알게 되는건 어렵지 않다,,
내가 아니면 결국 모두가 남 인걸,,,
남이 되고 싶지 않은 작은 소망이 ,,,
착각은 삶을 아름답게 한다,
그래서 착각을 착각이라 인정하지 않고 그속에서
한 톨의 씨앗으로 남길 바랜다 ,,
꿈이 아름다운건 허상 때문일까???
착각에서 깨어 나는 그 순간은 아픔이고 상처일수도 있겠다,
난 지금 약국에 간다,,
후시딘 사러,,,,
출처 : 세상은 하늘만큼 넓다,,,,,,
글쓴이 : 짱이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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